밤 열한 시, 아기를 재우고 나와 휴대폰으로 가습기 상세페이지를 넘겨요. 마음에 드는 가열식이 있는데 후기마다 "전기세 폭탄"이라는 말이 보여요. 초음파식은 전기를 덜 먹는다는데 이번엔 세균 이야기가 마음에 걸리고요. 한 달에 몇천 원 차이면 그냥 사겠는데, 몇만 원이면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얼마가 나오는지는 아무도 숫자로 말해 주지 않아요.

브링더홈 매니저가 자주 듣는 질문이에요. "가습기 전기세, 한 달에 얼마나 나와요?" 흔히 전기세라고 부르지만 세금이 아니라 쓴 만큼 내는 전기요금이라, 이 글에서는 전기요금이라고 쓸게요. 이 글은 공공 시험에서 잰 방식별 전기 사용량으로 먼저 답하고, 우리 집 전기요금표로 직접 계산하는 방법과 덜 쓰는 방법까지 이어서 말씀드려요.

결론부터 말하면, 한 달 천 원 안팎부터 1만 5천 원 안팎까지예요

한국소비자원이 가습기 13개 제품을 하루 8시간씩 돌려 전기 사용량을 쟀어요. 이 값으로 30일을 계산하면 방식별로 이 정도예요. 요금은 소비자원이 계산에 쓴 1kWh당 160원 기준이에요(한국소비자원, 가습기 품질비교 시험평가 결과표, 2025).

  • 초음파식(4개 제품): 한 달 약 4.8~6.7kWh, 약 800~1,100원
  • 기화식(3개 제품): 한 달 약 1.5~9.7kWh, 약 250~1,600원
  • 복합식(3개 제품): 한 달 약 16~92kWh, 약 2,600~14,800원
  • 가열식(3개 제품): 한 달 약 76~95kWh, 약 12,100~15,200원

물을 끓이는 쪽일수록 전기를 많이 써요. 다만 이 숫자는 출발점이에요. 고지서에 실제로 더 붙는 돈은 세 가지에 따라 달라져요.

  • 우리 집 누진 구간: 평소에 전기를 얼마나 쓰는 집인지에 따라 1kWh당 단가가 120원에서 307원까지 달라요.
  • 켜는 시간과 세기: 시험은 하루 8시간 기준이에요. 밤새 10시간 넘게 켜거나 세게 틀면 더 나오고, 습도에 맞춰 쉬는 시간이 있으면 덜 나와요.
  • 세금과 부담금: 부가가치세 10%와 전력산업기반기금이 더 붙어요.

그래서 이 글의 나머지는 대부분 "우리 집에서는 얼마인지" 직접 계산하는 이야기예요.

방식마다 전기를 얼마나 쓰나요?

소비자원은 가습기를 4시간씩 하루 두 번, 모두 8시간 돌려 하루 전기 사용량을 쟀어요. 방식별로 모으면 이래요(같은 결과표).

  • 초음파식: 하루 161~223Wh
  • 기화식: 하루 51~324Wh
  • 복합식: 하루 548~3,076Wh
  • 가열식: 하루 2,526~3,162Wh

W와 kWh: W(와트)는 지금 이 순간 전기를 얼마나 세게 쓰는지예요. Wh(와트시)와 kWh(킬로와트시)는 그렇게 쓴 전기를 시간만큼 쌓은 양이에요. 1,000W를 1시간 쓰면 1kWh이고, 1kWh는 1,000Wh예요. 전기요금은 kWh로 매겨요.

8시간 값을 8로 나누면 평균으로 얼마나 세게 돌았는지 보여요. 가열식은 2,526 ÷ 8 = 약 316W에서 3,162 ÷ 8 = 약 395W, 초음파식은 161 ÷ 8 = 약 20W에서 223 ÷ 8 = 약 28W였어요. 가열식이 초음파식보다 약 11~20배를 쓴 셈이에요(2,526 ÷ 223 = 약 11, 3,162 ÷ 161 = 약 20). 물을 끓여 김으로 내보내려면 그만큼 열이 필요해서예요. 이 시험에서 가열식 3개 제품은 99℃의 증기를 내보냈어요(한국소비자원, 가습기 13종 품질비교).

복합식은 범위가 넓어요. 물을 얼마나, 몇 도까지 데우느냐가 제품마다 달라서예요. 소비자원은 복합식 가운데 전기요금이 가장 높았던 제품을 두고 "물을 주기적으로 끓여 가습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은 가열식 제품과 유사"하다고 적었어요(한국소비자원, 가습기 성능 시험결과, 2025). 복합식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전기 사용량을 짐작하기 어렵다는 뜻이에요.

기화식은 전기를 가장 적게 쓰는 편이에요. 하루 324Wh로 가장 많았던 제품은 가습만 따로 켤 수 없어서 공기청정과 함께 돌린 값이에요(같은 결과표). 대신 필터를 갈아야 하는 제품은 필터값을 따로 봐야 해요. 한 기화식 제품은 가을·겨울 6개월 전기요금이 1,470원인데 1년 가습 필터 교체비가 25,800원이었어요(같은 성능 시험결과). 전기요금만 보면 가장 싸도, 1년 유지비로 보면 순서가 바뀔 수 있어요.

한 달 전기요금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세 단계면 돼요.

  1. 하루에 쓰는 전기(Wh)를 찾아요. 시험값이 있으면 그 값을, 없으면 제품에 적힌 소비전력(W)에 하루 켜는 시간을 곱해요.
  2. 한 달 사용량(kWh)으로 바꿔요. 하루 Wh × 30 ÷ 1,000
  3. 1kWh당 요금을 곱해요. 한 달 kWh × 1kWh당 요금

가열식 가운데 가장 많이 쓴 제품으로 해 볼게요.

  • 한 달 사용량: 3,162Wh × 30 ÷ 1,000 = 94.86kWh
  • 한 달 요금: 94.86kWh × 160원 = 약 15,178원

소비자원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어요. 하루 8시간, 한 달 30일, 가을·겨울 6개월을 쓴다고 보고 1kWh당 160원을 곱해 연간 전기요금을 냈어요(한국소비자원, 성능 시험결과). 이 제품의 연간 전기요금 91,070원을 6으로 나누면 한 달 약 15,178원으로 같은 숫자가 나와요.

켜는 시간이 다르면 시간 비율만큼 곱해요. 밤 10시간을 켠다면 8시간 값에 10을 곱하고 8로 나눠요. 같은 제품이라면 3,162 × 10 ÷ 8 = 약 3,953Wh, 한 달이면 3,953 × 30 ÷ 1,000 = 약 119kWh예요.

우리 집 전기요금표로 계산하면 얼마가 더 나오나요?

160원은 비교하기 쉽게 정한 단가예요. 실제 주택용 전기요금에는 누진 구간이 있어서, 같은 1kWh라도 우리 집이 어느 구간에 있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요.

누진 구간: 한 달에 쓴 전기가 많아질수록 1kWh당 단가가 올라가는 칸이에요. 주택용은 세 칸으로 나뉘어요.

한국전력의 주택용 전력(저압) 요금표(2023년 11월 9일부터 적용)에서 1~6월과 9~12월은 이렇게 나뉘어요(한국전력, 주택용 전기요금표). 가습기를 주로 쓰는 가을과 겨울이 여기에 들어가요.

  • 200kWh까지: 기본요금 910원, 1kWh당 120.0원
  • 201~400kWh: 기본요금 1,600원, 1kWh당 214.6원
  • 400kWh 넘게: 기본요금 7,300원, 1kWh당 307.3원

7월과 8월은 구간 경계가 300kWh와 450kWh로 넓어지고, 12월부터 2월까지 한 달 1,000kWh를 넘게 쓰면 넘은 만큼은 1kWh당 736.2원이에요(같은 요금표).

여기에 1kWh마다 기후환경요금과 연료비조정요금이 더해져요. 이렇게 나온 전기요금에 부가가치세 10%와 전력산업기반기금이 붙어 청구돼요. 한국전력 안내에는 기후환경요금 1kWh당 9원(2023년 1월 기준, 해마다 바뀜), 연료비조정요금 1kWh당 5원(2023년 4분기 기준, 분기마다 바뀜)이 적혀 있어요(한국전력, 전기요금 구조). 아래 계산은 이 두 값을 써요.

가습기 때문에 더 내는 돈은 이렇게 어림해요.

  • 더 내는 전기요금 ≈ 늘어난 kWh × (우리 집 구간 단가 + 9원 + 5원) + 구간이 바뀌면 기본요금 차이
  • 그다음 부가가치세 10%를 더하고, 전력산업기반기금이 조금 더 붙어요.

가열식 가운데 가장 많이 쓴 제품(한 달 약 95kWh)을 세 집에 대 볼게요.

평소 한 달 250kWh를 쓰는 집

250 + 95 = 345kWh라서 둘째 구간 그대로예요.

  • 전력량요금: 95 × 214.6원 = 20,387원
  • 기후환경·연료비조정요금: 95 × 14원 = 1,330원
  • 합계 21,717원, 부가가치세를 더하면 약 23,900원

평소 한 달 150kWh를 쓰는 집

150 + 95 = 245kWh라서 첫째 구간에서 둘째 구간으로 넘어가요.

  • 기본요금: 910원에서 1,600원으로, 690원 더
  • 전력량요금: 200kWh까지 남은 50kWh × 120.0원 = 6,000원, 나머지 45kWh × 214.6원 = 9,657원
  • 기후환경·연료비조정요금: 95 × 14원 = 1,330원
  • 합계 17,677원, 부가가치세를 더하면 약 19,400원

평소 한 달 350kWh를 쓰는 집

350 + 95 = 445kWh라서 둘째 구간에서 셋째 구간으로 넘어가요.

  • 기본요금: 1,600원에서 7,300원으로, 5,700원 더
  • 전력량요금: 400kWh까지 남은 50kWh × 214.6원 = 10,730원, 나머지 45kWh × 307.3원 = 약 13,829원
  • 기후환경·연료비조정요금: 95 × 14원 = 1,330원
  • 합계 약 31,589원, 부가가치세를 더하면 약 34,700원

같은 가습기인데 집에 따라 약 1만 9천 원에서 3만 5천 원까지 차이가 나요. 160원으로 단순 계산한 95 × 160 = 15,200원보다 셋 다 높아요.

작은 가습기도 경계에서는 달라져요. 초음파식 가운데 가장 많이 쓴 제품(한 달 약 6.7kWh)은 250kWh 쓰는 집이라면 6.7 × (214.6 + 14) = 약 1,532원, 부가가치세를 더해 약 1,700원이에요. 그런데 평소 398kWh를 쓰는 집이라면 404.7kWh가 되면서 셋째 구간으로 넘어가요. 기본요금만 5,700원이 더 붙어서 부가가치세까지 약 8,400원이 늘어요. 그래서 계산의 시작은 언제나 "우리 집이 지금 어느 구간 근처에 있는지"예요.

집마다 달라지는 조건도 정리해 둘게요.

  • 지난달 사용량: 전기요금 고지서나 관리비 명세서에 적힌 사용량(kWh)을 봐요. 가습기를 쓰기 전 달 숫자가 출발점이에요.
  • 아파트: 고압으로 전기를 받는 집에는 주택용 고압 요금표가 따로 있고 단가가 저압보다 낮아요. 1~6월과 9~12월 기준 1kWh당 105.0원, 174.0원, 242.3원이에요(한국전력, 주택용 전기요금표). 관리비에 나뉘어 나오는 아파트라면 어느 요금표를 쓰는지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면 정확해요.
  • 할인: 아래에서 말할 출산가구 할인처럼 요금에서 빼 주는 제도가 있으면 결과가 달라져요.
  • 바뀌는 단가: 기후환경요금과 연료비조정요금은 해마다, 분기마다 바뀌어요.
  • 어림값: 위 계산은 원 단위 끝자리 처리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빼고 어림한 값이에요. 정확한 금액은 한국전력의 요금 계산 기능으로 확인해요.

제품에 적힌 소비전력(W)만 보고 어림해도 되나요?

시험값이 없는 제품이 더 많아요. 그럴 땐 제품에 적힌 소비전력으로 어림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소비전력이 300W로 적힌 가습기를 하루 10시간, 30일 켜면 300 × 10 × 30 ÷ 1,000 = 90kWh예요.

다만 실제 사용량과는 다를 수 있어요. 이유는 세 가지예요.

  • 어느 상태 기준인지 제품마다 달라요: 물을 끓이는 방식은 처음 물을 끓일 때와 끓은 뒤, 그리고 세기 단계마다 쓰는 전기가 달라요. 설명서에 "정격"인지, 단계별 숫자가 따로 있는지 봐요.
  • 쉬는 시간이 있어요: 습도에 맞춰 멈췄다 켜지는 가습기는 켜 둔 시간 내내 같은 전기를 쓰지 않아요.
  • 세기에 따라 달라요: 약하게 틀면 덜 써요.

소비자원 시험값이 있는 제품이라면 그 값을 쓰는 게 비교하기 좋아요. 같은 조건에서 실제로 8시간을 돌려 잰 숫자라서, 제품끼리 나란히 놓고 볼 수 있어요.

전기요금만 보고 방식을 골라도 되나요?

전기요금은 고르는 기준 가운데 하나예요. 방식마다 덜 드는 곳과 챙길 곳이 달라요.

  • 가열식: 전기를 가장 많이 써요. 대신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김을 내는 가열식과 기화식이 물속 미생물과 미네랄을 공기로 덜 내보낸다고 설명해요. 다만 김과 끓는 물에 데일 수 있으니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라고 해요(EPA, 가습기 사용과 관리).
  • 초음파식: 전기는 적게 써요. 대신 EPA는 초음파식을 미생물과 미네랄을 가장 많이 내보내는 종류로 꼽아요(같은 안내). 물통을 매일 비우고 말리는 일이 더 중요해져요.
  • 기화식: 전기도 적게 써요. 필터를 제때 갈아야 하고, 필터값이 전기요금보다 클 수 있어요.
  • 복합식: 얼마나 데우는지에 따라 전기 사용량이 크게 달라요.

소비자원도 가습 방식에 따라 세균 방출, 악취, 이물이 생길 가능성이 달라서 주기적인 세척이 꼭 필요하다고 안내해요(한국소비자원, 가습기 13개 제품 비교정보 제공). 한 달 몇천 원에서 1만 원대를 아끼는 선택이 아기 방에서 챙길 일을 늘릴 수도 있어요. 방식마다 무엇을 더 챙겨야 하는지는 가습기, 어떤 방식이 안전한가요?에 정리해 뒀어요.

전기를 덜 쓰려면 어떻게 하나요?

가습기 전기는 결국 "얼마나 오래, 얼마나 세게 돌았나"예요. 아기 방 습도는 지키면서 덜 돌게 하는 방법이에요.

멈추는 기준을 정해요

가장 큰 차이가 여기서 나요. EPA는 가습기를 필요한 조건일 때만 쓰고, 그 상황에 맞는 습도 설정으로 쓰라고 안내해요(EPA, 위 안내). 머리맡이 충분히 촉촉한데도 계속 돌면 전기는 전기대로 쓰고 방은 지나치게 습해져요.

브링더홈은 아기 머리맡에서 잰 습도 60%대, 70%를 넘지 않게를 권해요. EPA가 말하는 50% 아래와 숫자가 다른 건 재는 자리가 달라서예요. EPA 숫자는 방이나 집 전체 공기 기준이고, 브링더홈 숫자는 아기가 숨 쉬는 머리맡 한 곳 기준이에요. 자세한 이유는 아기 방 습도, 몇 %가 맞을까요?에 적었어요. 어느 기준이든 위쪽 끝을 정해 두고, 머리맡이 70%에 가까워지면 멈추거나 약하게 해요.

방문은 조금만 열어요

방문을 활짝 열면 거실까지 한 공간이 돼서 가습기가 맡아야 할 공기가 몇 배로 늘어요. 소비자원도 가습면적은 공간이 얼마나 막혀 있는지, 환기량, 온도 같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적었어요(한국소비자원, 성능 시험결과). 같은 습도를 만들려면 그만큼 더 세게, 더 오래 돌아야 해요.

그렇다고 꽉 닫는 게 답은 아니에요. 소비자원은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가습기를 오래 쓰면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곰팡이와 세균이 늘 수 있다고 안내해요(한국소비자원, 가습기 13종 품질비교). 조금만 열어 두고, 아침에 창틀 물방울을 확인해요.

아기가 그 방에 있는 시간에 맞춰요

가습이 가장 필요한 때는 아기가 같은 자리에서 오래 숨 쉬는 밤과 낮잠 시간이에요. 아기가 거실에서 노는 낮에는 아기 방 가습기를 꺼 두고 환기해도 돼요.

다만 밤에 두세 시간 타이머를 거는 건 다른 이야기예요. 아기가 자는 새벽에 가습이 멈추면 난방이 도는 방은 다시 건조해질 수 있어요. 시간을 줄이기보다 습도가 충분하면 멈추게 하는 쪽이 전기와 새벽 습도를 같이 챙기기 쉬워요. 밤새 켤 때 챙길 조건은 가습기, 밤새 켜 둬도 괜찮나요?에 있어요.

방 온도부터 맞춰요

방을 덥게 하면 공기 속 물기는 그대로인데 습도 숫자가 내려가요. 그러면 가습기는 숫자를 맞추려고 더 오래 돌아요. 브링더홈은 아기 방 온도를 22~23℃를 넘지 않게 권해요. 온도는 난방과 옷차림으로, 습도는 가습기로 맞춰요. 둘을 어떤 순서로 맞추는지는 보일러 틀면 습도가 떨어져요, 어떻게 같이 맞추나요?에 정리해 뒀어요.

물을 끓이는 방식이라면 너무 잦은 켜고 끄기는 피해요

물을 끓이는 가습기는 다시 켜질 때마다 식은 물을 다시 데워야 김이 나와요. 아주 좁은 간격으로 켜고 끄기를 되풀이하면 아끼는 몫이 줄 수 있어요. 한 숫자에 딱 맞추기보다 위아래 끝이 있는 구간으로 켜고 멈추게 하면 켜고 끄는 횟수가 줄어요.

아기가 있는 집은 전기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있어요. 한국전력은 출산이나 입양으로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인 영아가 1명 이상 있는 주거용 주택용 고객에게 그 달 요금의 30%를 할인해요. 한도는 월 16,000원이고, 신청한 날이 속한 달 요금부터 적용돼요. 아파트 고객은 관리사무소로 신청할 수 있어요(한국전력,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 요금 신청).

가습기 몫만 빼 주는 게 아니라 그 달 전기요금 전체에 적용되는 할인이에요. 예를 들어 한 달 요금이 5만 원이면 30%는 15,000원으로 한도 안이에요. 요금이 6만 원이면 30%는 18,000원이지만, 할인은 한도인 16,000원까지예요.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가습기 계산보다 이것부터 확인해 보세요.

오늘 밤 우리 집에서 해 볼 것

  1.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나 관리비 명세서에서 사용량(kWh)을 찾아요.
  2. 가습기 설명서에서 소비전력(W)을 찾고, 소비전력 × 하루 켜는 시간 × 30 ÷ 1,000으로 한 달 kWh를 어림해요.
  3. 두 숫자를 더해 200kWh나 400kWh를 넘는지 봐요. 넘는다면 가습기 몫이 더 크게 나와요.
  4. 머리맡 습도계를 보고 70%에 가까워지면 멈추거나 약하게 하는 기준을 정해요. 방문은 조금만 열어요.
  5. 3년 미만 아기가 있다면 출산가구 할인을 신청했는지 확인해요.

켜 둔 시간만큼 전기가 나가니, 결국 "필요할 때만 돌게" 하는 게 가장 큰 차이예요. 그래서 브링더홈은 아이 가까이에 두는 별도 온습도 센서가 잰 숫자로, 설정한 범위의 위쪽 끝에 닿으면 가습기가 쉬고 아래쪽 끝으로 내려가면 다시 켜지게 만들었어요. 브링더홈 가습기도 물을 데워 내보내는 웜미스트라 전기를 써요. 어떤 가습기를 쓰든 위 계산식으로 우리 집 몫을 한 번 따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