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침 일곱 시, 아기 방에서 나와 거실 습도계를 봐요. 72%. 어젯밤엔 가습기도 끄고 잤는데요. 북쪽 작은방 창틀에는 물이 고였고, 드레스룸 벽 구석은 손을 대면 서늘하게 눅눅해요. 겨울은 건조하다던데 우리 집만 왜 이럴까. 집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
브링더홈 매니저가 겨울이면 듣는 질문이에요. "겨울인데 왜 우리 집은 습도가 70%를 넘어요?" 이 글은 겨울에 집 습도가 높아지는 원인을 하나씩 짚고, 우리 집 원인을 찾는 순서를 말씀드려요. 지금 70%가 낮춰야 하는 숫자인지는 아기 방 습도가 70%예요, 너무 높은 건가요?에, 낮추는 순서는 아기 방 습도, 너무 높을 때 어떻게 낮추나요?에 따로 정리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겨울 70%의 원인은 대개 집 안에 있어요
겨울 바깥 공기는 방에 들어와 데워지면 아주 건조해져요. 그래서 겨울에 집 습도가 70%를 넘는다면 바깥 날씨보다 집 안에서 원인을 찾는 게 빨라요. 원인은 대개 셋 가운데 하나이거나, 둘셋이 겹쳐 있어요.
- 물기를 많이 보태요: 가습기, 집 안에서 말리는 빨래, 목욕과 요리 김, 사람의 숨과 땀, 화분과 어항, 새 아파트의 콘크리트
- 물기가 빠지지 못해요: 창과 창틀 환기구를 꼭 닫고, 환기장치를 꺼 둔 집
- 공기가 차가워요: 난방을 덜 하는 방, 북쪽 방, 식은 새벽. 물기는 그대로인데 숫자만 올라가요
여기에 하나를 더 봐요. 습도를 낮춰도 같은 자리만 늘 젖는다면 물이 새는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우리 집 원인을 가리는 순서는 아래 "우리 집 원인은 어떤 순서로 찾나요?"에 정리했어요.
겨울 바깥 공기는 건조하다는데, 집은 왜 습할 수 있나요?
세계보건기구(WHO)의 실내 습기·곰팡이 지침은 겨울 공기를 이렇게 설명해요. 영하 8℃에서 물기로 꽉 찬 바깥 공기도 실내 20℃로 데워지면 습도가 15%로 내려간다고요. 그래서 찬 바깥 공기로 환기하면 실내의 물기를 잘 실어 낼 수 있다고 해요(세계보건기구, 실내 공기질 지침: 습기와 곰팡이, 2009).
상대습도: 습도계가 보여 주는 %예요. 지금 공기 속 물기가, 그 온도에서 품을 수 있는 가장 많은 물기의 몇 %인지 나타내요. 그래서 물기가 그대로여도 공기가 데워지면 숫자가 내려가고, 식으면 올라가요.
겨울비가 오는 날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5℃, 습도 95%인 바깥 공기가 22℃ 방에 들어와 데워지면 계산상 약 31%예요. 바깥이 촉촉해 보이는 겨울날에도, 방에서 데워진 바깥 공기는 대개 건조한 쪽이에요.
같은 지침은 물이 새거나 큰비, 침수 같은 일을 빼면 건물 안 물기의 대부분이 들어오는 공기, 그리고 사는 사람의 활동에서 온다고 정리해요(세계보건기구, 같은 지침). 겨울에는 들어오는 바깥 공기가 마른 편이니, 남는 건 집 안에서 보탠 물기예요. 겨울 70%는 "바깥이 습해서"보다 "집 안에서 보탠 물기가 갈 곳이 없어서"인 경우가 많다는 뜻이에요. 장마철이나 여름의 70%는 반대로 바깥 공기 자체가 습한 때가 많아요.
가습기를 안 켰는데도 70%가 넘는 건 왜인가요?
사람이 사는 집은 가습기가 없어도 매일 물기를 내보내요. WHO 지침은 실내 물기의 원천으로 요리, 청소, 샤워와 목욕, 설거지, 빨래와 빨래 말리기, 그리고 사람의 숨과 땀, 반려동물, 식물을 꼽아요(세계보건기구, 같은 지침).
양도 적지 않아요. 같은 지침이 인용한 핀란드 주택 101곳 측정에서, 집 안에서 생기는 물기는 한 집에 하루 평균 5.9kg, 한 사람에 1.9kg이었어요(세계보건기구, 같은 지침). 물로 치면 한 집에서 하루 6L 가까이, 2L 생수병 세 병쯤이에요. 핀란드 집이라 우리 생활과 다른 점도 있지만, 가습기 없이도 집이 하루에 리터 단위의 물기를 공기로 내보낸다는 건 알 수 있어요.
겨울에는 이 물기가 더 쌓이기 쉬워요.
- 빨래: 겨울에는 집 안에서 빨래를 말리는 날이 늘어요. 아기 옷과 손수건, 이불을 자주 빠는 집이라면 건조대가 거의 늘 펴져 있기도 해요. 빨래 한 번 분량에서 공기로 나오는 물기가 얼마인지는 가습기 없이 방 습도 올리는 법, 효과 있나요?에 정리했어요.
- 목욕과 요리 김: 국토교통부는 욕실 수증기가 잘 빠지지 않거나 현관, 드레스룸 같은 옆 공간으로 퍼지면 그곳에 결로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국토교통부, 결로 저감 위한 공동주택 생활환경 홍보물).
- 화분과 어항: 같은 홍보물은 결로가 생기는 환경으로 가습기, 빨래 건조, 실내 화분으로 높아진 실내 습도를 꼽아요.
그러니 "가습기를 껐는데도 70%"라면 가습기 대신 이 목록을 먼저 훑어봐요. 대개 하나가 아니라 둘셋이 겹쳐 있어요.
방이 차가우면 왜 습도 숫자가 올라가나요?
물기가 늘지 않아도 공기가 식으면 숫자는 올라가요. WHO 지침의 예를 보면, 20℃에서 습도 58%인 공기를 15℃로 식히면 75%가 되고, 11℃까지 식히면 물기로 꽉 차서 면에 물이 맺혀요. 지침은 창유리, 난방하지 않는 곳, 단열이 약한 벽처럼 집 안 일부의 온도가 떨어지면 그곳의 상대습도가 올라가 미생물이 더 빨리 자란다고 설명해요(세계보건기구, 같은 지침).
우리 집에 옮겨 보면 이래요. 거실 22℃에서 습도 50%인 공기가 난방을 덜 하는 16℃ 북쪽 방으로 들어가면, 물기를 더하지 않아도 계산상 약 73%로 읽혀요. 15℃라면 약 78%예요. 겨울에는 이런 방이 70%를 넘기 쉬워요.
- 분배기 밸브를 잠그거나 덜 연 방, 창고처럼 쓰는 방
- 북쪽 방, 바깥벽이 두 면인 모서리 방
- 외출 모드로 낮 동안 식은 집
- 보일러가 쉬는 새벽
이때 습도계는 "물기가 늘었다"가 아니라 "공기가 식었다"는 신호예요. 그래서 습도만 보지 말고 온도를 같이 적어요. 습도가 높은 방이 있다면 가습기나 제습기를 만지기 전에 그 방 온도부터 재 봐요. 같은 시각에 다른 방보다 몇 ℃ 낮은지 적어 두면, 숫자가 오른 까닭이 늘어난 물기인지 식은 공기인지 갈라져요.
아기 방이라면 방 온도를 먼저 재 보는 일이 더 중요해요. 질병관리청은 만 1세 이하 아기를 차가운 방에서 재우지 말라고 하고, 어른과 달리 체온을 쉽게 잃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요(질병관리청,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 아기 머리맡 온도는 22~23℃를 넘지 않는지, 다른 방보다 유난히 낮지 않은지 함께 봐요. 보일러 화면 숫자와 아기 방 온도가 왜 다른지, 머리맡 온도계를 어떻게 읽는지는 보일러 설정 온도와 실제 방 온도가 달라요, 뭘 믿나요?에 있어요. 새벽에 방이 식으며 숫자가 오르는 이야기는 위 70% 글에 따로 적었어요.
창을 꼭 닫고 지내면 물기는 어디로 가나요?
빠져나갈 길이 없으면 공기에 쌓이다가, 집에서 가장 차가운 면에 맺혀요. 국토교통부는 결로가 생기는 환경으로 자연환기와 기계환기가 돌지 않는 "꼭 닫힌 실내"를 꼽아요(국토교통부, 같은 홍보물). 환경부(지금의 기후에너지환경부)도 겨울에는 난방과 건물 밀폐화로 환기가 줄고, 환기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이 겨울철 실내 오염물질이 늘어나는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어요(환경부, 건강한 겨울나기, 실내환경 이렇게 관리하세요, 2011. 11.). WHO 지침도 추운 지역에서는 겨울에 외풍이 싫어 바깥 공기가 들어오는 구멍을 닫아 두는 일이 흔하다고 적고 있어요.
우리 집에서 확인할 곳은 이래요.
- 창: 마지막으로 창을 연 게 언제인지요. 질병관리청은 추운 날에도 하루 2~3시간 간격으로 3번, 10~30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라고 안내해요(질병관리청, 같은 수칙).
- 창틀 환기구: 새 창호에는 작은 자연환기구가 달린 경우가 있어요. 국토교통부는 창호에 붙은 자연환기구를 열어 두라고 해요.
- 환기장치: 거실 천장이나 벽에 환기장치 조절기가 있는 집이 있어요. 국토교통부는 환기 유닛을 주기적으로 돌리고, 오래 집을 비울 때는 예약 가동을 하라고 해요.
- 욕실 환풍기: 국토교통부는 샤워나 목욕 뒤 욕실 문을 닫은 채 환풍기를 돌리고, 옆 공간으로 수증기가 퍼지지 않게 20분 이상 돌리라고 권해요.
새 아파트라서 그럴 수도 있나요?
그럴 수 있어요. 국토교통부는 입주 초기 단지는 콘크리트와 방바닥 미장에서 습기가 나와 실내 습도가 높아질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든다고 설명해요(국토교통부, 같은 홍보물). 이사한 첫 겨울에 유난히 습하다면 이 이유일 수 있어요. 몇 달이나 몇 년이면 줄어드는지 공식 숫자는 찾지 못했어요.
첫 겨울에는 이렇게 지내요.
- 환기를 평소보다 자주 해요.
- 붙박이장과 수납가구, 침대와 옷장을 벽에서 띄워요. 국토교통부는 벽에 붙인 가구, 특히 욕실에 맞닿은 수납가구를 결로가 생기기 쉬운 곳으로 꼽고, 옷을 빽빽하게 넣지 말고 가구 문을 열어 수시로 환기하라고 해요(국토교통부, 같은 홍보물).
- 가습기를 쓴다면 머리맡 위 끝을 70%에서 65%로 한 단계 낮춰 두고, 아침마다 붙박이장 안과 가구 뒤를 봐요.
우리 집 창과 벽은 몇 % 습도까지 견디게 지어졌나요?
아파트에는 결로를 따지는 설계 기준이 있어요. 국토교통부 고시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은 실내 온도 25℃, 상대습도 50%를 표준 실내 조건으로 두고, 바깥은 지역에 따라 영하 20℃, 영하 15℃, 영하 10℃인 조건에서 현관문, 바깥벽과 천장·바닥이 만나는 모서리, 창의 결로 방지 성능을 따지게 해요. 2014년 5월 시행 뒤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적용돼요(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
여기서 하나가 보여요. 25℃, 50% 공기의 이슬점은 계산상 약 14℃예요. 22℃, 70% 공기의 이슬점은 약 16℃예요. 겨울 집 습도가 70%라면 설계가 따져 본 조건보다 공기 속 물기가 많아서, 창과 모서리가 2℃쯤 덜 차가워도 물이 맺힐 수 있어요.
이슬점: 공기를 식혀 갈 때 물기를 다 품지 못하고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는 온도예요. 공기 속 물기가 많을수록 높아요.
그래서 70%대인 집의 창과 모서리에 물이 맺힌다고 집이 잘못 지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반대로 습도를 50% 언저리로 낮췄는데도 같은 모서리가 계속 젖는다면, 습도보다 단열이나 물이 새는 곳을 먼저 의심해요. WHO 지침도 금속 창틀 같은 열교, 부족한 단열, 계획에 없던 바람길이 면의 온도를 이슬점 아래로 떨어뜨려 습기를 만든다고 해요(세계보건기구, 같은 지침).
열교: 단열이 끊겨 바깥 냉기가 쉽게 전해지는 자리예요. 창틀, 벽과 천장이 만나는 모서리처럼 손으로 만지면 유난히 차가운 곳이에요.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빌라나 오래된 아파트는 이런 성능 평가를 거치지 않았을 수 있어요. 22℃, 60%인 방과 이 조건의 이슬점을 견준 이야기는 창문 결로, 왜 생기고 어떻게 줄이나요?에 있어요.
물이 새는 건 아닌지 어떻게 알아보나요?
WHO 지침은 실내 습기의 원천으로 비와 땅의 습기, 녹은 눈과 함께 급수, 하수, 난방 배관을 꼽아요. 습기와 곰팡이의 신호로는 면에 맺힌 물, 눈에 보이는 곰팡이, 곰팡내, 물이 새거나 젖었던 기록을 들어요(세계보건기구, 같은 지침).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배관이 새는 곳과 다른 물 문제를 되도록 빨리 고치라고 하고, 곰팡이가 새거나 물이 맺히는 배관 둘레의 벽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다고 해요(미국 환경보호청, 곰팡이와 습기 안내).
이런 모습이면 누수를 의심해 봐요.
- 습도를 낮추고 환기를 늘려도 같은 자리만 계속 젖어요.
- 창에서 먼 안쪽 벽이나 천장에 얼룩이 번져요.
- 욕실, 주방과 맞닿은 벽이나 윗집 욕실 아래 천장이 젖어요.
- 비가 오거나 눈이 녹은 뒤에 더 젖어요.
이럴 때는 닦고 말리기만 되풀이하지 말고 관리사무소나 집주인에게 알려 원인을 확인해요.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지우는 순서는 아기 방 곰팡이, 어떻게 지우나요?에 정리했어요.
우리 집 원인은 어떤 순서로 찾나요?
습도계 하나와 사흘이면 대개 보여요.
- 재는 자리부터: 습도계가 가습기 옆이나 창가, 바깥벽에 붙어 있지 않은지 봐요. 가습기 화면 숫자는 가습기 둘레 공기의 숫자일 수 있어요. 그 차이는 가습기에 뜨는 습도 숫자, 믿어도 되나요?에 있어요.
- 온도를 같이 적어요: 습도가 높은 방의 온도가 다른 방보다 낮다면 차가운 방 쪽이에요.
- 방마다 재요: 한 방만 높다면 그 방의 가습기, 빨래, 닫힌 문, 차가움을 봐요. 집 전체가 높다면 생활 물기와 환기, 새 아파트 쪽이에요. 숫자가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 읽어요.
- 가습기를 끈 밤과 견줘요: 이미 70%가 넘는 집이라면 하룻밤 가습기를 끄고 머리맡 숫자를 봐요. 끄고도 70%라면 가습기 탓이 아니에요.
- 물기 일기를 써요: 빨래를 넌 날, 저녁에 목욕한 날, 창을 연 날을 숫자 옆에 적어요. 숫자가 오른 날과 겹치는 게 원인이에요.
- 같은 자리만 젖는지 봐요: 그렇다면 단열이나 누수를 의심해요.
머리맡은 60%대를 권하면서, 집이 70%면 왜 문제인가요?
숨기지 않고 말씀드릴게요. 공식 기준은 이 글의 머리맡 기준보다 낮아요. 국토교통부 결로 홍보물은 집 안을 온도 25도, 습도 50% 이하로 관리하라고 하고(국토교통부, 같은 홍보물),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적정 실내 습도를 40~50%로 안내해요(질병관리청, 같은 수칙). EPA는 실내 습도를 되도록 60% 아래, 이상적으로는 30~50%로 두라고 해요(미국 환경보호청, 같은 안내).
브링더홈은 아기가 숨 쉬는 머리맡, 얼굴 높이에서 재서 60%대, 70%를 넘지 않게, 온도는 22~23℃를 넘지 않게 권해요. 이 숫자는 집 전체가 아니라 머리맡 한 곳의 숫자예요. 브링더홈이 한 아이 방에서 재 보니 가습기에서 1m 떨어진 곳은 56%, 2m 떨어진 곳은 36%였어요(브링더홈 측정, IR 자료 2025년 6월. 방 구조와 가습 세기에 따라 달라요). 같은 방 안에서도 이만큼 차이가 나니, 가습기를 아기 방에서만 쓴다면 거실과 다른 방은 그보다 낮은 게 자연스러워요. 왜 머리맡에 이 숫자를 권하는지는 아기 방 습도, 몇 %가 맞을까요?에 적었어요.
그러니 가습기 없이 거실과 다른 방까지 70%를 넘는 집이라면 공식 기준도, 머리맡 위 끝인 70%도 넘은 거예요. 원인을 찾아 손볼 때예요. 그리고 그런 집이라면 아기 방에 가습기가 아직 필요 없을 수도 있어요. 브링더홈은 밤에 머리맡에서 잰 습도가 60% 아래인 날이 사흘 넘게 이어질 때 가습을 시작하길 권해요. 가습기 없이 머리맡이 60%대라면 아직 켤 때가 아니에요. 시작 기준은 가을·환절기, 가습기 벌써 틀어야 하나요?에 있어요.
오늘 밤 우리 집에서 해 볼 것
- 습도계 옆에 온도를 같이 적고, 아기 머리맡, 거실, 북쪽 방을 차례로 재요.
- 집 안 건조대와 화분, 어항이 어디 있는지 보고, 목욕 뒤에는 욕실 문을 닫고 환풍기를 20분 넘게 돌려요.
- 창틀 환기구와 환기장치가 꺼져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내일 낮에 아기가 다른 방에 있을 때 마주 보는 창을 열어 10~30분 환기해요.
- 습도가 높은 방은 같은 시각에 온도를 재서 다른 방보다 몇 ℃ 낮은지 적어요. 아기 방이라면 머리맡 온도가 22~23℃를 넘지 않는지, 다른 방보다 유난히 낮지 않은지 함께 적어요.
- 내일 아침 창틀, 창 아래 벽, 가구 뒤, 천장 모서리를 만져 보고, 같은 자리가 계속 젖는다면 관리사무소에 알려요.
겨울 습도의 원인을 찾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어디서, 몇 ℃일 때 잰 숫자인가"예요. 그래서 브링더홈은 아이 가까이에 두는 별도 온습도 센서가 온도와 습도를 함께 재게 했어요. 그 머리맡 숫자로 설정한 범위에 맞춰 가습기가 알아서 켜지고 멈추고, 밤사이 흐름은 다음 날 아침 앱 그래프로 볼 수 있어요. 가습기를 끈 밤과 켠 밤을 견줘 보기도 쉬워요. 빨래와 환기, 누수까지 센서가 대신 찾아 주지는 못하지만, 우리 집 습기가 가습기에서 오는지 아닌지만큼은 숫자로 가려 드리고 싶었어요.


